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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환경인증 심사원 임병율 환경품질인증센터 실장(이사람)
입력1996-10-29 00:00:00
수정
1996.10.29 00:00:00
고진갑 기자
◎“기업 환경경영 정착 힘쓸것”/「환경친화」 외면하면 큰 어려움 불가피『국내 환경경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우리의 환경경영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환경경영인증(ISO 14000) 심사원이라는 영예를 안은 한국표준협회 산하 한국품질인증센터 임병률 실장(44)의 당찬 포부다. 임실장은 『기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환경경영체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갖고 있는 환경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최근 국제적으로 비등한 현실에서 앞으로의 기업경영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내기업들은 특히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국한된 투자에서 벗어나 제품설계 단계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과 이해 당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바람직한 심사원의 자세에 대해 『환경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기업들에 도움을 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특히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서는 심사기법의 개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동시에 금전이나 향응을 절대 받지 않는다는 인증심사 윤리서약을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장은 78년 한양대학교 화학공업과를 졸업하고 (주)럭키에 입사한 뒤 20여년 가까이 환경·안전분야에서만 근무해 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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