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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외국인 ‘사자’ 힘입어 강세

21만2,500원 신고가…목표가도 잇단 상향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SK텔레콤의 주가 흐름이 강세를 띠고 있다. 13일에도 SK텔레콤의 주가는 전날보다 2.66% 오르면서 21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하루 보합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12.43%가 올랐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을 밑돌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8월23일 이후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사들여 지분율을 48.00%에서 48.82%로 높였다.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UBS증권은 “SK텔레콤은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BS증권은 “한국 증시의 재평가 과정에서 SK텔레콤이 통신주 가운데 가장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2’에서 ‘매수2’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9만9,000원에서 24만2,000원으로 올렸다. 하나증권도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장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업체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을 지양하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전송속도나 규모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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