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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동력 확보…주가도 긍정적"

창원지역 4개 굴뚝기업 합동 IR

지난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경남 창원에서 주최한 코스닥기업 설명회에서 신성델타테크 관계자가 실적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나라엠앤디ㆍ성우테크론ㆍ신성델타테크ㆍ삼원테크 등 창원지역 4개 굴뚝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개최한 창원 코스닥기업 설명회에서 나라엠앤디는 금형부분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조 나라엠앤디 사장은 “자동차부품쪽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약 2,65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지난해 수주한 자동차 부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엠앤디는 자동차부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올해 매출 62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각각 569억원, 27억원의 실적을 냈다. 김사장은 “휴대폰 금형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LG전자와 합작해 설립한 나라엠텍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자동차 외관부분에 투자했다 입은 손실을 올 1분기까지 정리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이 나는 자동차부품 등에 집중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테크론은 주 생산부품인 리드프레임 외에 새로운 부품을 생산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감연규 성우테크론 사장은 “새로 생산할 부품은 거래처와의 계약이 잠정합의된 상태여서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테크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55억원, 30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델타테크는 가전과 자동차 사업부가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거래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가운데 모바일과 TFT-LCD사업부가 신성장 사업이 될 전망이다. 물적분할한 LCD사업부의 경우 양주에 공장을 설립중며 8월말 완공 이후에는 매월 15~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압용 관이음쇠 전문업체인 삼원테크는 미국 게이츠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태큐 삼원테크 사장은 “한국우주항공공장의 성주동 부지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게이츠그룹의 투자를 받는 등 양사간의 합작을 강화했다”며 “새로 건립될 공장에서는 유압용관이음쇠 뿐만아니라 유압용부품 풀세트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원테크 측은 올해 매출액 780억원에 순이익 111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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