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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계, 수출 활기 찾아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현대重·LG산전등 올 목표20%까지 확대
국내 기계업계가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제고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건설장비, 플랜트, 전기전자기기, 엔진기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7억 7,400만달러로 잡았다. 수주 목표도 지난해(15억 8,300만달러)보다 43.8% 나 증가한 22억7,700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특히 건설중장비의 경우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 추진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꾸준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내 상주공장을 중심으로 판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 두산도 올들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2,500만달러보다 20% 증가한 3,00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선반, 밀링, 드릴머신 및 산업용 로봇 등에 대한 주문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LG산전은 올 1ㆍ4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45%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1,374억원)보다 20% 증가한 1,640억원의 수출을 위해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해외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도 올들어 건설중장비, 지게차, 공작기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8억4,000만달러러 올해 수출 목표를 늘려 잡았다. 특히 공작기계분야에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억 5,6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기계는 올해 중국 및 유럽의 현지 법인들을 적극 활용, 건설중장비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억 8,700만달러, 지게차 분야에서 15%이상 증가한 2억 1,8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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