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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산법인 실적 크게 악화

환율상승·원자재값 인상등 영향 영업익 줄어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9월 결산법인의 2007 사업연도(2007년 10월1일~2008년 9월30일)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9월 결산법인 5개사의 2007사업연도 매출액은 7,411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소폭(9.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23.05% 줄었다. 순이익은 394억원을 기록, 전 사업연도 대비 2,259.9% 늘었다. 그러나 이는 일부 기업의 대규모 유형자산 처분이익 발생(443억원)이 주요인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 9월 결산법인 6개사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사업연도 25억원 흑자에서 109억원 적자로 전환됐고 순손실은 50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차손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그 결과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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