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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강수연 예선 '무사통과'

오피스디포 월요예선 1, 2위로 통과대기멤버인 한희원(23ㆍ휠라코리아)과 강수연(25ㆍ랭스필드)이 나란히 미국LPGA투어 오피스디포 (총상금 80만달러) 월요예선을 1, 2위로 통과했다. 한희원은 시즌 4번째로 본선에 진출했고 강수연은 2001투어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한희원은 10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파71ㆍ6,53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전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1위를 했다. 이로써 한희원은 하와이오픈부터 웰치스서클K, 스탠더드레스터핑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월요예선을 4차례 연속 통과했다. 한희원은 이날 4개의 버디 가운데 3개를 핀 2m 안쪽에 붙이는 아이언 샷으로 잡아내 오피스디포에서 상위권 성적을 예고했다. 강수연도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한희원에 이어 2위를 차지, 2위까지 주는 대회 출전권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LPGA투어에 나서게 됐다. 현재 미국LPGA투어는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있는 풀시드 멤버와 결원 또는 예선을 통해서만 출전이 가능한 대기멤버의 두 가지 신분이 있다. 2001년에는 풀시드 멤버 대부분이 대회에 출전하는 관계로 대기멤버들은 예선을 통해서만 대회 참가가 가능한 실정이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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