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근거리에서 단말기간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인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요금소를 통과할 때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유심(USIM)’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지불단말기에 접촉하면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유심은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홈플러스, SK주유소, GS칼텍스주유소, CU, GS25, 스타벅스 등 다양한 모바일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 전용 유심은 신한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백영란 LG유플러스 E-비즈 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NFC 유심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기종의 제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전용 OBU를 이용하는 하이패스 방식의 결제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와 한국도로공사 영업소(52개소)에서 선착순 5,000명에게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유심 칩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