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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골프존 내년 상장 추진
입력2009-02-05 17:09:39
수정
2009.02.05 17:09:39
'매출 1,000억' 골프존 내년 상장 추진
황정수기자 pao@sed.co.kr
스크린골프업계 1위 ‘골프존’이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골프존이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라며 “상장 시점은 이르면 내년 초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 말 골프존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며 “골프존의 매출이 지난해 1,000억원을 넘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코스닥보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존 측도 기업공개 추진 사실을 확인했다. 골프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스크린골프뿐만 아니라 골프장 건립, 골프 온라인게임 사업 등을 통해 통합 골프 전문업체로 도약할 계획이 있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증시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현재 회사 보유자금도 여유가 있고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3D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로 유명한 스크린골프 시장 1위업체다. 지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1,0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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