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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단기조정후 상승이어질듯
입력2003-05-11 00:00:00
수정
2003.05.11 00:00:00
이재용 기자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바탕으로 8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선물은 숨고르기 과정 속에 추가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 후 조정국면을 보이는 전강후약의 장세가 전망된다.
◇코스피선물=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선물이 전고점인 8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지난 2주 동안 10% 가량의 상승세를 보여 조정심리도 존재하지만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노무현 대통령 방미에 따른 기대감, 외국인에 이은 기관의 주식매수 재개 등 긍정적 변수들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승훈 대한투자신탁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강한 저항대인 77~78선을 상향돌파해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지수가 조정을 보일 경우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베이시스도 최근의 콘탱고(선물 고평가)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프로그램 매수세도 소폭이나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차익거래 잔액 규모가 1조1,000억원 수준에 달해 추가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5월 만기와 관련돼 청산된 2,000억원 수준은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선물=코스닥시장이 120일선을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에 나섰지만 개인들의 테마별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스닥선물도 60~64선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채선물=저평가 수준이 축소된 데다 2만7,000계약에 달하는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채선물 6월물이 109.50~110.10포인트 사이에서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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