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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육성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2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에 대해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인증 제도를 실시 해오고 있다. 동료의 추천이나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를 선배‘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와 CTO가 인터뷰를 통해 심층 평가한다.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로 선정되면 개발 프로젝트 지원과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ㆍ세미나 진행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멘토’로서 활동하게 되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성과가 탁월할 경우 연구위원 등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보장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들은 총 18명으로 ‘전문역량’을 우선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연구원(사원급)부터 수석연구원(부장급)까지 다양한 직급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특히 류준 MC연구소 수석연구원(41세)은 조직을 관장하는 관리자보다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본인 의사를 고려해 최고령이자 최고 직급의 ‘코딩 전문가’로 뽑혔으며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의 비시누 바르한 레디 마두리 주임연구원이 해외연구소에서는 처음으로‘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제도 외에도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운영 중이며 2010년 말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를 신설해 ‘일등 소프트웨어 신입과정’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는 “R&D 강화에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필수”라며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최고 전문가로서의 비전을 갖추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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