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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유망직종/시스템 설계·운영·유지·보수시스템 엔지니어
입력1997-10-01 00:00:00
수정
1997.10.01 00:00:00
이균성 기자
◎웹마스터홈페이지 제작·운영 책임자/정보검색사기업정보팀 참여·개업 가능정보통신분야만큼 새로운 직종이 속출하는 분야를 찾기 어렵다. 시스템엔지니어, 웹마스터, 정보검색사, 멀티미디어PD, 웹진에디터, 인터넷자키 등등.
◇시스템엔지니어=조직이나 업무의 정보시스템을 통합설계하고 경신해주는 전문가다. 재무관리를 비롯해 생산·물류·품질 등에서 시스템을 설계·운영 유지·보수하는 일을 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에 맞춰 모든 기업활동에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이 분야의 인력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룹계열의 시스템통합(SI)업체나 네트워크 전문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다. 이들 회사는 대개 전공을 따지지는 않지만 컴퓨터및 시스템분야에 적성과 실력을 갖추면 유리하다. 입사후 재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웹마스터=인터넷으로 기업과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첫 걸음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일이다. 웹마스터는 이 홈페이지를 기획, 제작, 운영하는 실무책임자다. 따라서 21세기 정보화시대에서 기업의 얼굴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웹마스터를 위한 공식적인 자격증같은 건 아직 없다. 그러나 컴퓨터, 인터넷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회사 전체의 사업내용을 파악하고 적절히 홍보할 수 있는 기획력을 요구하고 있다.
◇정보검색사=기업 및 개인 등 의뢰인이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과 상용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무엇을 알고 있느냐(Know How)보다는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는 능력(Know Where)가 중요해지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정보검색사의 주가는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 정보팀등에서 필요한 인력이다. 또 소수정예요원으로 소자본 개인사업을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문화센터 등에서 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웹진에디터=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잡지가 늘어나고 있다. 웹진에디터는 이 전자매체를 만드는 편집자다. 따라서 컴퓨터, 인터넷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외에 글에 대한 감각, 기획력 등이 요구된다.
◇인터넷자키, 인터넷도우미=인터넷을 전파하는 길라잡이를 총칭한다. 특히 TV, 라디오 등을 통해 인터넷을 가르치는 인터넷자키의 경우 수입도 짭짤하다. 이밖에 각종 강연회를 통해 인터넷을 가르치는 인터넷 자키도 있다. 컴맹 혹은 넷맹인 회사 고위간부에게 차분히 인터넷을 가르쳐 주는 인터넷도우미라는 신종직업도 생겨나고 있다.
이밖에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웹카피라이터, 멀티미디어PD, 게임시나리오작가, 사이버큐레이터, 폰트디자이너 등이 정보화시대가 요구하는 신생직종이다. 컴퓨터 전문학원에 들르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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