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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극본 쓴 드라마 보세요
입력2002-01-23 00:00:00
수정
2002.01.23 00:00:00
EBS 공모대회 수상작 5편 29일부터 방영EBS가 어린이 드라마극본 공모대회의 수상작을 드라마화 한 '우리들의 이야기극장'을 29일부터 5일간 차례로 내보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EBS가 어린이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들이 직접 쓴 극본을 공모, 당선된 우수작 중 다섯 편을 실제 드라마로 꾸민 것이다.
첫 날인 28일에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매개로 가족간의 사랑을 그려 대상을 차지한 인천 신현 북초등학교 4학년 유지예양의 '할머니의 방'이 방송된다.
'할머니의 방'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통해 자칫 일반적일 수 있는 주제를 세밀하게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
29일~30일에는 장애인 친구와의 우정을 그린 '친구'와 불우한 환경서 자란 소녀의 사랑을 선인장을 매개로 표현한 '소녀와 선인장'이 각각 방송된다.
울산 현대중학교 김민수군이 쓴 '친구'는 장애인 친구의 홀로서기를 지켜보는 한 소년의 끈끈한 우정을 서정적으로 그렸고, 제주중학교 이다솜양의 '소녀와.'는 첫사랑에 관한 기억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31일과 2월1일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풋풋한 정을 담은 '별 할머니'와 소년들의 하루 영웅 체험기를 그린 '도둑잡기'가 각각 이어진다.
EBS는 지난해 10~11월 경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 극본을 공모했으며, 이번에 드라마화된 작품들은 모두 2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수상작에 선정됐다.
기간 중 오후6시~6시30분 방영.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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