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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1,184억원 긴급지원
입력2001-06-05 00:00:00
수정
2001.06.05 00:00:00
정부는 5일 이한동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회의를 열어 봄철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 등에서 총 1,184억원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또 정부는 장마철이 시작되는 오는 20일까지도 큰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일 이후 가뭄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지원키로 했으며 가뭄극복을 위해 동원가능한 예산, 인력, 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총리는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이 간이용수원개발과 부족한 양수장비 지원 등 단시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3월 이후 강우량이 100mm에도 미치지 못해 농작물 용수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3일 현재 전국의 모내기 추진실적은 8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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