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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을 지켜라] 이런 사람이 산업스파이

관계없는 부서 뻔질나게 방문…일도 없는데 야근에 휴일근무


[첨단기술을 지켜라] 이런 사람이 산업스파이 관계없는 부서 뻔질나게 방문…일도 없는데 야근에 휴일근무 특별취재팀 관련기사 • 한솥밥 먹던 동료가 '산업스파이' • '보안' 발목잡는 '인권' 도둑이 가슴에 ‘도둑’이라는 명찰을 붙이고 다니지 않는 것처럼 산업스파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산업스파이는 외부에서 침투하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어느 순간 산업스파이로 바뀐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런 산업스파이는 쉽게 가려낼 수 있다. 바로 회사 내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눈 여겨 보면 된다. 국가정보원에서 공개한 ‘산업스파이 식별 요령’에 따르면 일단 자신의 업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직원의 업무에 대해 수시로 묻고, 다른 부서 사무실에 뻔질나게 드나든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핵심 부서에 근무하다가 특별한 사유 없이 퇴직하려는 사람들의 경우 매수됐을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 산업스파이들은 주요 기밀 자료를 복사해 개인적으로 보관하거나 동료의 컴퓨터에 무단 접근해 자료를 빼낸다.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밤이나 공휴일에 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연수생들의 경우 기술습득보다는 고위 관리자나 핵심기술자와 친하게 지내는 데 더 큰 관심을 쏟는다면 매수를 위한 사전 접촉으로 봐야 한다. 또한 방문객을 위장해 산업기밀을 빼내려는 경우도 많은 만큼 어떤 경우라도 방문객을 혼자 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입력시간 : 2006/08/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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