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스트와 세미텍은 SK하이닉스 외주업체로 아이테스트는 하이닉스 비중이 약 60%, 세미텍은 80%~90%에 달한다. 아이테스트의 지난해 매출은 966억원, 세미텍은 1,088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징을 모두 할 수 있는 종합 후공정 업체가 탄생했으며,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아이테스트 한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턴키 솔루션 구축 및 영업 다각화 등 동종업체와의 상호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 후 두 회사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3분 현재 아이테스트는 전일 보다 4.68% 오르고 있지만, 세미텍은 8.75%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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