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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외국인 부사장 영입

세계적 거물급 광고인 헤인즈씨··· 글로벌 사업 강화


15일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제일기획이 외국인 부사장을 영입,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 제일기획은 ‘세계 톱10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및 인터랙티브 사업을 집중 강화하기로 하고 레오버넷 CEO를 역임한 브루스 헤인즈(Bruce Hainesㆍ57ㆍ사진)씨를 부사장급 글로벌 COO(Chief Operations Officer)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광고협회인 IPA 회장을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거물급 광고인으로 평가받는 헤인즈 부사장은 삼성그룹 내 외국인 임원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제일기획 측이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인즈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영방식 도입을 통한 사업 개편, 글로벌 광고주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광고 제작 업무를 총괄하고 서울 본사와 해외 법인 간 협업체제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일기획은 소비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생산하는 적극적인 소비행태를 보이는 추세에 맞춰 인터랙티브 사업 전담조직인 ‘The i’를 출범시켜 인터랙티브 사업도 강화한다. ‘The i’는 단순한 사내 조직을 넘어 디지털 에이전시, 블로그와 검색 마케팅, 온라인 리서치 등8개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I-alliance’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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