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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리는 노인 증가세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치매에 걸리는 노인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세계치매의 날(21일)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치매노인은 39만9,000명, 2010년 46만1,000명, 2020년에는 69만3,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해 회복 가능한 치매를 감별할 수 있으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적절한 치료로 병의 진행을 멈출 수 있다. 복자부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전국 250개 보건소에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치매 간이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내년에 ▦치매노인 수 ▦중증도 ▦수발현황 등 치매노인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복지부 노인정책팀 구철회 팀장은 “내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되면 중증치매 노인이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집에서 수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가족들의 수발부담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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