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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식품>'실속세트' 꾸준히 인기끌듯

소비 양극화 겨냥 1만원∼40만원대 다양<BR>올리브유·발아현미등 건강보조식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특수를 맞이한 식품업계 선물 시장의 화두는 ‘웰빙’과 ‘실속’이다. 서민들의 가계 주름을 덜어주기 위한 1만원 이하의 초저가 선물세트와 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5만원대 이하 중저가 제품들의 포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10만원대 이상의 고가이지만 몸에 좋은 기능성 때문에 인기가 좋은 건강 식품들로 시장이 양분되고 있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뚜렷해진 소비의 양극화 양상이 이번 설 선물시장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설 특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군은 2~5만원대의 스테디 셀링 제품들. 각 업체에서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제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된 세트는 선물 고르는 부담을 덜어주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여전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실속 선물의 대표격인 식음료 선물세트를 준비한 업체들이 설 매출에 적잖은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에서 이어지는 건강 열풍은 비교적 고가의 고품질 웰빙 제품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조식품과 홍삼 제품, 프리미엄 수제 햄 등이 대표적인 예. 한편 새해가 되면서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각 업체들은 이번 설이 불황 타개의 발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사 CJ㈜는 올해 600만 세트를 제작ㆍ판매할 계획이며, 동원 F&B는 380만세트, 대상은 150만세트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설 특수철을 맞아 여느 기업보다 선물세트 꾸리기에 분주한 손을 놀리고 있는 동원F&B는 올해도 알뜰파 소비자들을 겨냥한 중ㆍ저가 참치세트와 함께 명품 선물세트까지 총 183종의 세트로 최대 명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2만원 저가부터 30만원대 명품까지 고루 갖춘 제품군으로, 대한민국 대표 선물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제품은 동원Q참치와 런천미트를 함께 구성한 동원25-2호(2만3,800원)와 돌김ㆍ올리브유로 구성한 동원62호 등. 이 밖에 연어 캔, 녹차, 김치상품권, 건강기능식품 GNC 선물세트 등 다양한 식품 선물이 마련돼 있다. 동원F&B는 올해 설 기간중 전년동기대비 25% 많은 총 380만세트, 500억원의 세트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CJ㈜는 웰빙 트렌드에 맞춘 건강식품 중심으로 설 명절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제품 구성면에서는 식품 모듬세트 5종과 참기름 9종, 식용유 12종, 올리브ㆍ해바라기유ㆍ홍화유ㆍ로프리 등 고급유 8종, 올리브유 스팸 6종, 스팸 9종. 참치 7종 등. 그리고 건강 선물세트 7종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가격대로 5,000원대부터 17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 1만원 이하 제품이 5종, 1~2만원대 제품이 14종, 2~3만원대 제품이 28종, 4만원 이상 제품이 15종이다. 대표적인 식품 선물세트인 올리브유 세트는 이번 설에 300%의 고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팸이 들어있는 올리브유 세트’도 인기가 좋다. 모두 2~3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대에 웰빙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 올해 새로 선보이는 선물세트로는 발아현미 2병으로 구성된 ‘햇반 수(秀) 미곡 세트 1호’(1만8,500원)와 발아현미ㆍ흑미를 한 병씩 담은 2호(2만3,500원) 등이 있다. 대상㈜도 올리브유, 유기농세트 등 총 72종의 세트 구성으로 설 특수를 맞이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청정원 참빛고운 올리브유 세트로, 2만5000~3만9,000원선의 가격대다. 올해 새롭게 눈에 띄는 제품은 ‘청정원 오푸드’ 브랜드의 유기농 세트. 유기농 올리브유와 참기름, 식초로 구성된 4종으로 2만7,000~4만9,000원선에서 준비돼 있다. 이 밖에 3㎏짜리 ‘순창고추장 찹쌀발아현미(14만5,000원)도 1,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상클로렐라 1200정 세트(17만원)도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고마운 분들에 대한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품을 출시하는 대상 웰라이프는 이 밖에도 참생식, 조인케어 등 총 6종의 세트를 판매중이다. 한국인삼공사는 10여종의 정관장 세트를 선보였다. 40만원대 ‘정관장 VIP’ 세트부터 10만원대 ‘홍삼톤’ 시리즈 등 비교적 고가에 속하지만, 최근 건강 열풍으로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관장 A호(35만원)는 남성용 제품 ‘레드맥스’와 여성용 ‘화애락’으로 구성된 부부형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하림은 닭띠 해를 맞이해 닭고기 선물세트를 29종을 선보였다. 1~6만원대의 다양한 실속 세트로, 저지방 캔햄 ‘챔’ 세트와 참치킨 혼합세트 24종, 무발색제 제품 후로웰 세트 등건강중심 상품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도 친환경 실속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1만원대 김 세트부터 4만원대 친환경 양곡세트와 건강음료즙, 10만원대 건강식품 세트 등이 주력 ┎걋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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