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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보기계, 대한민국 기술대전 대통령상
입력2001-07-27 00:00:00
수정
2001.07.27 00:00:00
대덕밸리 벤처기업 한국터보기계(대표 이헌석)이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국터보기계는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정밀주조 임펠러와 에어포일베어링을 사용한 고속모터 직결형 초소형 터보블로워'기술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압축공기를 사용해 기존 압축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100db에서 65db로 크게 낮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동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마찰과 폐 오일 발생을 현저히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제품에 비해 40% 가량 저렴한 전력비와 기존제품 20분의 1정도의 부피를 갖추고 있어 기업운영비절감과 운송 및 설치시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을 사용한 '터보블로워'는 세계 각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환경문제로 인한 각종 제한을 뛰어넘어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모두 공기 압축기, 항공기엔진, 발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엔진, 개인용 발전기, 냉동기, 고청정 진공청소기, 고양정 물펌프, 고속 선박 추진장치 등 첨단기계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터보기계측은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기술에서 부품까지 완전 국산화했다는데 기술개발의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터보기계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5월 터보블로워와 정밀주조 임펠러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오는 10월 터보 콤프레서, DAS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터보기계는 삼성항공 출신인 이 사장이 지난 97년 12월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2001년 매출액 110억원, 2002년 323억원, 2004년 558억원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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