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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급증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잡기 위해 차량 한 대당 1,0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지난 2월 단 한 대도 팔지 못한 중대형 SUV 'QX60'의 부진을 씻기 위해 가격 인하 카드를 두 달 연속 꺼내 들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5일 'QX60'을 사는 고객에게 구매 조건과 상관없이 3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QX60 3.5' 판매 가격을 690만원 낮춘 데 이어 두 달간 1,000만원이나 차량 가격을 내린 셈이다. 6,980만원이던 차량 가격은 5,99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프로모션 덕분에 지난 2월 판매실적이 전무하던 'QX60 3.5' 모델은 지난달 14대를 팔았다. 반면 지난달 7,040만원으로 710만원이나 가격을 내린 'QX60 하이브리드'는 가격 인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한 대도 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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