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투타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4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11대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달 25일 다저스전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과 같은 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전 7이닝 1실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 호투) 행진으로 시즌 5승(10패)째. 시즌 방어율도 종전 4.90에서 4.74로 좋아졌다. 반면 최희섭은 김병현과의 2번째 투타 맞대결에서 병살타와 내야 땅볼, 플라이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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