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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미쓰이/알래스카 LNG 합작개발
입력1997-09-25 00:00:00
수정
1997.09.25 00:00:00
【동경 AFP=연합】 일본의 미쓰비시 상사와 미쓰이 상사는 미국 알래스카주 노스 슬로프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키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3일 보도했다.노스 슬로프 LNG개발사업은 미 엑손과 애틀랜틱 리치필드,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주도하고 있으며 예상 투자 비용은 1백20억―1백50억 달러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사가 10%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주체측과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공동참여가 이뤄질 경우 총투자액은 1천억엔(미화 8억2천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연간 1천4백만톤의 물량을 계약해 7백만톤은 일본으로 들여오고 나머지 7백만톤은 한국과 대만 등에 판매할 방침이다.
신문은 일본 반입물량은 현재 일본 전체 LNG수요의 약 15%를 차지하지만 LNG가 석유보다 깨끗한 청정에너지라는 인식 때문에 21세기에 들어가면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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