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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소비 올 사상최대

올해 해외투자와 해외소비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유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국내 투자와 소비는 살아나지 못하는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해외 직접투자는 65억4,000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보다 15.4% 늘어났다. 이런 증가속도가 4ㆍ4분기에도 계속되면 올 연간 해외투자는 8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연간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80억6,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해외소비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국민계정상 해외소비는 올들어 1ㆍ4분기 23.2%, 2ㆍ4분기 30.8% 등 20~30% 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해외소비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미 지난해 연간 전체인 10조7,000억원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가계소비에 대한 국내ㆍ해외소비 기여율도 2004년 177%대-77%에서 올해는 50%대50%로 상승했다. 자금이탈 가속화는 국내 소비ㆍ투자 부진으로 연결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율은 바닥을 기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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