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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선정 하루전 통보/하루 천5백억씩 막아/제일은

제일은행은 기아그룹을 부도방지협약 대상으로 선정하기 전날인 14일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을 불러 어음을 정상적으로 결제하지 못하면 협약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권우하상무는 이날 한은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유시열 행장이 전날(14일) 기아그룹 김선홍 회장을 불러 어음을 정상적으로 결제하지 못하면 협약대상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기아그룹은 최근 2개월 동안 하루 1천5백억원 규모의 어음이 교환에 회부, 기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도방지협약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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