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과학고 학생회장 자살

성적비관 아파트서 투신

성적을 비관한 과학고 학생회장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0일 오전1시50분께 서울 노원구 J아파트 주차장 옆 인도에서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모 과학고 학생회장 A(18)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이모(6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 이씨는 “한 주민이 집에 들어가다 주차장 인도에 술에 취해 쓰러진 사람이 있다고 해 가보니 찌그러진 차량 옆에 A군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밤 어머니와 단둘이 있다 평소와 같이 자정께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지만 A군은 1시간 뒤 친구 B(18)군 등 30여명에게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평소 활달한 성격의 A군이 성적비관 등으로 투신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A군이 3월 치른 수능 모의고사에서 전체 성적이 전교 100등 밖으로 밀려나 고민을 해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