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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인기 "2달 정도 기다리세요"
입력2005-06-08 07:25:35
수정
2005.06.08 07:25:35
출시 20일만에 1만8,871대 계약…Q270 모델은 3개월 가량 소요 전망
현대차가 그랜저XG 후속모델로 내놓은 신형 그랜저의 계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계약에서 출고 때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출시된 그랜저는 20일이 지난 7일까지 모두 1만8천871대가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약물량 가운데 이미 출시된 3천300㏄급 L330 모델이 41.8%인 7천887대, 이달 중순 출고 예정인 2천700㏄급 Q270이 1천984대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객에게 인도된 그랜저는 L330 계약물량의 30.5%인 2천406대에 불과하다.
현대차의 그랜저 생산능력은 월 6천대, 쏘나타 라인을 빌리더라도 최대 7천대 수준으로, 현재 현대차는 L330모델만 만들고 있지만 Q270 출고 이후에는 L330과 Q270을 4대6(L330 2천800대, Q270 4천200대) 비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쏘나타 라인 일부를 포함해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더라도 계약후 출고 때까지 L330은 약 2개월, Q270은 3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는 그랜저를 9월부터 미국시장에 수출(수출명 아제라), 10월부터 판매할 계획이어서 수출물량 조기 확보에 나설 경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2개월 연속 국내 최다판매를 기록한 쏘나타와 그랜저의 수요가 이어질 경우 내수판매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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