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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접근방안 北반응 모른다"
입력2006-09-29 17:55:31
수정
2006.09.29 17:55:31
中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중국의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29일 한ㆍ미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추진 중인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관련, “아직 모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6자 회담 재개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 방한한 우 부부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어떠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방한 목적에 언급, “주로 한국측 회담 관계자들과 6자 회담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왔다”며 “아직 포괄적 접근방안의 자세한 내용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 부부장은 ‘6자 회담 진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방코델타 아시아(BDA)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이 어떤 양보를 해야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 또한 각 측이 토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최근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는 우 부부장은 이날 오후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1차 협의를 가진 뒤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부부장은 또 이날 오후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반기문 장관과 유명환 1차관을 각각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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