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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플래시메모리 새공장 짓기로

5천억엔 투자, '삼성전자 따라잡자'

도시바(東芝)가 플래시메모리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5천억엔을 들여 미에(三重)현 요카이치(四日市)시에 플래시메모리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시장점유율 21.9%(2005년 기준)로 플래시메모리 세계 2위 업체인 도시바는 신공장 건설을 통해 수위업체인 삼성전자(시장점유율 52.9%)를 따라 잡는다는 목표다. 200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 새 공장이 완공되면 도시바의 플래시 메모리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로 늘어난다. 제휴업체인 미국 샌디스크사와 투자비용을 나눠 내는 방법으로 대규모 투자에따른 위험분산을 꾀하기로 했다. 새 공장은 풀 가동시 300㎜ 웨이퍼 월 10만장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시바는 요카이치시에 있는 기존 3개의 공장중 최신예인 제3공장의 생산능력확충도 추진중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300㎜ 웨이퍼 기준 월 8만장 수준이지만 제3공장 확충이 끝나고 신공장이 풀 가동하는 2008년 이후에는 월 25만장 수준으로 증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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