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 글로벌 정상화 출자전환 의지?
입력2003-06-01 00:00:00
수정
2003.06.01 00:00:00
김영기 기자
SK글로벌의 처리와 관련한 채권단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SK그룹 최고위층들이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접촉,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정만원 SK글로벌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 30일 이헌재 전 장관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손 회장 등은 이 전 장관을 만나 옛 대우그룹 처리 과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SK글로벌의 원활한 처리 방향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글로벌과 SK그룹 전체의 상생을 위해 그룹측의 손실 분담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재경부장관을 맡기 전 금융감독위원장으로 부실 금융기관 처리와 대우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을 무난하게 이끌어 `구조조정의 화타`로 불린다. 이 전 장관은 또 소버린자산운용의 자문을 맡고 있는 오호근 라자드아시아 회장(전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채권단과 SK그룹 안팎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이번 접촉을 SK그룹 전체의 정상화를 위해 글로벌의 출자전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