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년(2009년)에 전자업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끊임없이 히트제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1일 오전 삼성전자 사내방송을 통해 밝힌 월례사에서 “(삼성특검 등으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말고 초일류기업 달성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어려운 환경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히트제품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등 시장과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힘의 원천”이라며 “캐논의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인 ‘DSLR’과 나이키의 고기능 운동화 ‘에어포스원’처럼 산업용이나 전문가용이었던 기술과 제품을 대중화시켜 신시장을 창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부회장은 11일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과 함께 인도를 방문, 현지에서 서남아총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전략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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