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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신기술 우수기업] 기경아이이앤드
입력2003-04-10 00:00:00
수정
2003.04.10 00:00:00
최수문 기자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급격한 산업화과정을 겪으면서 자연훼손이 심각했던 우리나라의 경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 산업폐기물을 새로운 에너지로 활용하는 환경에너지 산업이 활성화 되야 한다.
기경아이이앤드씨(대표 김기경)는 폐기물 처리기술 및 환경에너지 개발 벤처기업으로 환경에너지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의 주력분야는 쓰레기 및 산업폐기물 소각설비, 수냉 화격자 소각로 및 폐타이어 열분해시스템, 소각설비 설계프로그램, 소가설비사업 컨설팅 등 4분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통해 소각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컨설팅, 기술 용역 및 조사, 기술운전 위탁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창업한지 두 달 만에 명성환경과 소각설비인 폐열회수 시설 구축을 위한 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관련 업계에 화제가 됐었다.
또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기업부설 환경에너지기술개발 연구소를 설립해 환경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법인인 한국동아환보기술개발유한공사를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특히 고정식 수냉 화격자 소각로 및 소각설비 설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기술부분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이 회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기술신용보증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을 보증 받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온라인으로는 기술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으로는 기술용역 및 기술운전 위탁을 수행하는 환경에너지 비즈니스모델로 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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