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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초저가형 산업용PC 개발
입력2001-10-16 00:00:00
수정
2001.10.16 00:00:00
생산현장 필요기능만 장착·100만원대에 판매기능을 대폭 간소화해 가격이 가격의 3분의 1 밖에 안되고 소비전력도 절감할 수 있는 초저가형 산업용 PC가 등장했다.
시스템 통합(SI) 전문개발업체인 네트(대표 이진웅)는 최근 PC기능을 단순화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윈도우 기반의 산업용 PC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PC의 기능은 배제하고 생산현장에 필요한 기능만을 장착, 가격을 대폭 낮췄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PC는 운전 제어, 모니터링, 수량표시, 공장ㆍ설비관리 프로그램 등 생산과 물류공정에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만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100만원대로 저렴하다. 기존 산업용 PC가 3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선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없애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드라이브를 내장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력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현장조건에 맞게 내구성과 외부 충격에 강하고 방진, 방한, 방열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공정을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 보수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진웅 사장은 "최근 현대 자동차에 60대를 납품하는 등 관계 협력사, 현대 중공업의 자동화 생산 현장 등에 200여대를 공급했다"고 밝히고 "이번 제품 개발로 그동안 산업용 PC의 문제점이었던 시스템의 안정성, 높은 가격, 유지 보수, 환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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