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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스리갈 25년산 100년만에 재출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기대"


”시바스리갈 25년산의 출시를 계기로 시바스 리갈 브랜드 전체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바스브라더스의 크리스찬 포타(45) 사장은 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 W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출시된 최고급 위스키 ‘시바스리갈 25’가 100여년전 미국 시장에서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포타 사장은 “신제품 출시로 전체 시바스 리갈 브랜드 매출이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동안 12년산과 18년산만 있었던 시바스 리갈은 매출뿐 아니라 최고급 위스키로서 가치를 널릴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나라 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에서는 시바스의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회사 차원의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 시바스는 발렌타인이나 로얄 살루트 등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바탕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마케팅을 펴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사나 경쟁 브랜드의 고연산 제품이 21년산, 30년산 등인데 비해 25년산을 낸데 대해 포타 사장은 “단순히 연산을 다르게 해서 시장에서 차별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100년 전통과 역사라는 과거와의 연관성이 25년산 출시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바스 리갈은 스코틀랜드에서 방대한 양의 고연산 위스키 원액의 보존 및 재고 관리가 원활해 풍부한 위스키 자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바로 이점이 25년산 출시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앞으로 30년산과 같은 보다 높은 고연산 제품의 출시 여부는 매출 예상치, 생산량, 위스키 원액량 등을 정교하게 계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시바스 리갈의 마스터 블렌더인 콜린 스콧은 ‘시바스리갈 25’가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될 만한 특징으로 특유의 과일향, 견과류 향, 꽃향기 등 풍부한 맛과 향기를 조화롭게 담아내 타사의 고연산 제품은 물론 코냑과 비교해도 충분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울트라 럭셔리 위스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25년산 제품을 만들면서 1909년 당시 시바스 25를 만들었던 마스터 블렌더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당시 제품이 뉴욕 최상위층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처음 신제품 역시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타깃층에 맞춰 21세기형 제품으로 재창조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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