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천NCC사태 한화·대림 갈등 지속
입력2001-07-03 00:00:00
수정
2001.07.03 00:00:00
대림측 회장간 만남제의에 한화 "현지CEO가 해결을"여천NCC 사태를 둘러싼 한화그룹과 대림산업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3일 대림측이 일간지 광고를 통해 회장간 만남을 제의한데 대해 여천NCC사태는 노사간 해결해야 될 사안인 만큼 두 그룹 회장간 회동이 지금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는 '대림 광고 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여천NCC사태는 전문경영인 CEO들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CEO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바람직한 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김승연 회장이 이준용 회장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사간에 법과 질서에 따라 사태를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두 회장의 만남은 현 시기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한화의 주장이다.
특히 한화는 대림측의 광고중 '딴지를 건다'는 주장에 대해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사태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재계의 공동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오해 내지는 와전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사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원치 않을 뿐더러 사사 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내용의 어떤 조치도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한화는 강조했다.
임석훈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