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은 씨네폭스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용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기인 '에브리온 TV 캐스트'에서 국내외 영화 5,000여 편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브리온 TV 캐스트를 구매한 후 제품 일렬 번호를 씨네폭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개월 동안 무료로 영화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에브리온 TV 캐스트는 스마트폰과 TV 화면을 마치 하나의 스크린처럼 연결해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자체에 에브리온 TV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TV나 셋톱박스가 연결된 TV가 아닌 일반 TV에서도 에브리온 TV의 250여 개 채널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캐스트를 TV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과 모바일 게임 등을 TV의 큰 화면으로 옮겨서 이용 가능하다.
씨네폭스의 영화 콘텐츠가 포함된 에브리온 TV 캐스트는 오는 27일까지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리는 스마트M테크쇼의 에브리온TV 전용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이번 씨네폭스와의 제휴를 통해 에브리온 TV 캐스트 자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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