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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어, 코스닥 '퇴출 실질심사' 1호에…

이달중순 상장폐지 여부 결정

코스닥업체 온누리에어가 코스닥 사상 처음으로 ‘퇴출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2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요건 회피를 위한 임의적 매출 여부, 기업 경영에 대한 종합적 요건을 조사해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누리에어는 이달 중순 7인으로 구성된 실질심사위원회의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거래소 측은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한 근거로 ▦상장폐지요건 회피를 위한 임의적 매출 발생 ▦최근 3사업연도 연속으로 평균 100억원 이상 손실 발생 등 기업 경영 계속성에 대한 의문 ▦지배구조 및 경영투명성 훼손 심각 ▦공시체계의 중대한 훼손 및 내부통제기능의 미작동을 들었다. 코스닥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경영진과 특별한 관계를 지닌 매출처와의 거래비중이 98%에 이르고 계란의 중간유통과정에 개입해 매출을 발생시킨 것에 대해 퇴출 회피를 위한 목적 외에 다른 이유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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