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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격차확대 능력·준비 부족이 원인"
입력2006-06-29 09:41:50
수정
2006.06.29 09:41:50
APEC 사회·경제적 격차 심포지엄 환영사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사회.경제적 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회.경제적 격차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한 환영사에서 사회.경제적 격차 확대의 근본 원인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사회.경제적 격차 확대의 원인이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견해가 있지만 이는 부차적 원인에 불과하다"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계화와 기술진보의 이익이 모든 경제 주체로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쟁에서 뒤처진 주체들이 새로운 경제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수 있는 사회안전망의 확대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을만큼 파이(pie)가 커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도 사회.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규제완화,개방, 교육.훈련 지원 확대, 사회안전망 확대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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