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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상공회의소 조사] 대구 전문인력 턱없이 부족
입력1999-07-28 00:00:00
수정
1999.07.28 00:00:00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은 숙련공이나 연구인력 등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 달성상공회의소(회장 하영태)가 11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업체의 77.8%가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인력난은 단순 기능직이나 일용직이 부족현상을 겪은 과거와 달리 숙련공이나 연구개발인력 등 전문인력이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기능직이 부족하다는 업체는 8.3%에 불과했지만 생산기술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27.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숙련공과 연구개발인력 부족이 각 22.2%를 차지했다.
달성상의는 이같은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전문인력이 창업하거나 해외취업 등으로 생산현장을 빠져 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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