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행내벤처 육성

국민은행, 행내벤처 육성국민은행은 은행 내부에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프로비즈(PROBIZ)」클럽 제도를 도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프로비즈클럽은 특정 사업분야에 관심과 노하우를 가진 직원은 누구나 참여, 아이디어를 제공해 「소사장」이 될 수 있다. 사업성 검토 등 일련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채택된 사업에 대해 제안한 직원이 일정기간 전 과정을 책임지고 사장 역할을 맡는다. 은행은 이들에게 착수금·사업지원금·업무공간 등을 제공, 벤처사업을 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제공한다.

이 클럽은 각 사업별 성과 측정을 통해 이익금의 5%까지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것은 물론 인사상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초기 진입단계에서 은행 내부의 사업을 추진하다가 기반이 갖춰지면 적당한 시기에 독립법인으로 분사, 은행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킨다는 계획이다.

성화용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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