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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자외선 세계 첫촬영
입력2004-06-10 18:29:22
수정
2004.06.10 18:29:22
최수문 기자
안드로메다 자외선 세계 첫촬영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단장 이영욱 교수)은 우리은하에서 25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은하의 자외선 관측 사진을 세계 최초로 촬영, 10일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해 4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프랑스 우주천문연구소와의 공동개발로 발사된 자외선 우주관측위성 ‘갤렉스(GALEX)’에 의해 10월에서 1월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기존의 가시광선 영상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했던 은하의 링 모양 영역과 중심부 미세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안드로메다은하가 기존에 알려졌던 나선형보다는 링형으로 돼 있으며 나이도 우리은하(120억~140억년)와 같다는 것을 밝혀냈다. 고 교수는 “향후 2년간 갤렉스가 보내올 관측자료를 토대로 우주의 나이문제와 형성ㆍ진화과정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입력시간 : 2004-06-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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