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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국인 6거래일째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단숨에 1,200선을 뛰어 넘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22.20포인트(1.85%) 상승한 1,221.70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9일(1,202) 이후 처음이다. 부실자산 매입에 최대 1조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지난 2월 주택매매가 예상치보다 호전됐다는 소식에 전일 뉴욕증시가 7% 가량 폭등한 것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3,633억원을 순매수,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1,200선 돌파를 이끌었다. 개인은 1,867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 역시 1,6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의약품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82% 오르며 5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55만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금융주 강세와 원ㆍ달러환율 하락에 힘입어 은행주와 증권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이 4.63% 오른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3.61%), 우리금융지주(2.4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주 가운데는 미래에셋증권이 6.89% 급등했고 동양종금증권도 4.99% 올랐다. 현대건설이 7.05% 오른 것을 포함해 대형 건설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두산이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깜짝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두산그룹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8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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