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父情 목말라하던 10대 고아원맡긴 아버지 살해

부정(父情)에 목말라 하던 10대가 어린시절 자신을 고아원에 맡긴 아버지를 살해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23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진모(19)군은 지난 18일 오전1시께 친아버지(49) 집을 찾아가 담을 넘은 뒤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진군은 아버지를 살해한 뒤 강도 짓으로 위장하기 위해 방안 장롱과 서랍 등을 마구 뒤져놓은 뒤 피 묻은 옷을 빨아 입고 집을 빠져 나오는 여유까지 보였다. 진군이 경찰 진술에서 "4살 때 아버지가 친어머니와 이혼하면서 자신을 보육원에 맡기고 성장한 후 아버지를 찾았으나 아버지는 여전히 차갑고 냉랭하게 대해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르게 됐다"며 "도저히 아버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숨기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진군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영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