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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이 가장 피해"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권구찬 기자
셔틀버스 운행 중단 따른 매출감소…
6월중 백화점 매출은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인 반면 할인점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셔틀버스 운행중단은 도심의 백화점보다 시내 외곽에 위치한 할인점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전국 백화점 및 할인점의 6월중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0.6% 감소했다.
이는 4월에 7.8% 감소했다가 5월에 5.0% 증가한 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6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기록적인 가뭄ㆍ노사관계 불안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7월에는 바겐세일과 휴가철 특수에 힘입어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할인점의 경우 절약형 소비문화 정착에 따라 6월 매출이 6.9% 증가하면서 지난 3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자부는 그러나 할인점의 경우 시내 외곽에 위치한 특성상 셔틀버스 운행중단의 영향을 백화점보다 많이 받으면서 7월에는 4.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방백화점 매출의 경우 부산지역이 7.8%, 광주가 9.6% 늘었으나 7월에는 셔틀버스 운행중단에 따라 각각 1.7%와 3.5% 증가에 그치면서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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