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0%(120원) 내린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후성은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주가인 3,0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후성의 주가는 기관이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1만5,050주 순매도 한 것을 포함해 최근 6거래일간 매도세를 유지하며 22만여주를 내다팔았다.
후성의 주가 하락은 생산중단 소식 때문이다. 후성은 이날 지난 9일부터 울산공장 AHF 등 기초화합물 생산라인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1,465억7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72.02%에 해당하는 규모다.
후성은 “울산공장 사고발생으로 부산 지방 고용 노동청 울산지청으로부터 전면 작업중지 명령서를 접수했다”며 “안전진단 조치 완료 후 지방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빠른 시일 내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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