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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 주가, 실적개선 못따라가”
입력2005-09-26 17:42:44
수정
2005.09.26 17:42:44
신흥증권 분석
반도체 관련 클린룸과 플랜트 설비 전문업체인 성도이엔지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 상승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증권은 26일 “성도이엔지는 올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다 하반기에도 매출과 수익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주가 상승은 실적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증권은 이어 “7ㆍ8월 매출이 월 100억원을 기록해 3ㆍ4분기 매출은 2ㆍ4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도이엔지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417억6,000만원에 순이익 27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ㆍLCD라인 증설 및 LG필립스LCD의 LCD라인 증설이 지속되면서 성도이엔지의 외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신흥증권은 분석했다.
신민석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성도이엔지가 지난 2년간의 배당성향(20%)을 유지할 경우 올해도 최소 주당 100원의 배당이 예상돼 배당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신흥증권은 성도이엔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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