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맥스] 유니텔 웨피

[디지털 시맥스]유니텔 웨피

성인 엽기 만화 시트콤물

유니텔㈜웨피에서 최근 개봉한 성인용 3D 애니메이션 '찌질이'가 1주일만에 네티즌 관객 20만명을 넘어섰다.

김종학프로덕션(대표 김종학)과 씨앤필름(대표 장윤현)이 공동으로 설립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문제작사 ㈜아이오직과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가 공동 제작한 풀 3D 애니메이션 '찌질이'는 엽기 코믹 시트콤이다.

네티즌으로부터 움직임이 부드러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인간형과 만화적인 표현의 중간 단계인 리빙 톤즈 기법과 키 프레임 작업으로 3D 특유의 차가운 느낌과 딱딱한 동작이 보완됐다.

'찌질이'의 주인공인 기역자와 발가락의 목소리는 영화배우 봉태규와 김종은이 각각 더빙작업을 했다. 제작팀에서는 '찌질이'의 기역자와 발가락 대사에 우리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처럼 자연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두 사람의 애드립으로 처리했다.

웨피 사이트의 '찌질이 100배 즐기기 코너'에서는 '찌질이' 애니메이션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서비스되고 있다.

웹상에서 구현되는 '찌질이 웹 3D 복싱게임'과 '찌질이 똥누잉 플래쉬 게임'찌질이들만의 특별한 때밀이 비법을 알려주는 '때밀이 댄스'강좌등이 있다. 웹 3D 게임의 경우 유저가 원하는 각도에서 복싱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줌 기능까지 첨가, 국내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이다.

'찌질이'들의 등장인물은 기역자, 발가락, 성신, 할아버지, 조폭 등이다.

무뚝뚝한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 부드러운 말이나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기역자는 칭찬을 들으면 닭살이 돋는 것은 기본이고 '기어억'하고 기절까지 하는 특이한 증세를 보여 별명이 기역자가 되었다.

본명은 고동호. 항상 발가락과 단짝이 되어 사고를 친다. 본명이 김영웅인 발가락은 발가락으론 균형잡기를 비롯하여 뭐든 재빠르게 집을 수 있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동네 오 목사의 외동딸이자 찌질이들의 최고 천적인 성신은 맘에 드는 남자애는 교회 구석방으로 끌고가 성적으로 짖궂은 장난을 하는게 유일한 취미 생활이다.

박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