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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샵메일 산업계 전파 나서

대한상공회의소는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과 11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샵(#)메일 활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샵메일 서비스의 산업계 인지도 향상과 활용 확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샵메일은 기존 전자메일의 앳(@) 대신 샵(#)을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한글주소체계를 사용한다. 사용자 본인 확인, 문서 송수신, 열람 확인 등 내용증명이 법적으로 보장되며 계정발급 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신원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송수신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샵메일을 통한 고지와 통지의 경우 법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송수신자 간 허위진술 등 분쟁 소지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 14만여 회원기업에게 샵메일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KTNET은 샵메일 계정 등록 접수, 행정서비스 개발, 송수신ㆍ유통시스템 운영 등 기술지원 업무를 맡기로 했다.



샵메일 서비스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공문서 유통, 전자고지, 계약관련 서류를 샵메일로 유통할 방침이며 서울시도 지방세 고지서를 샵메일로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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