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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입력2006-07-28 09:06:57
수정
2006.07.28 09:06:57
현대자동차 노조는 28일 오전 6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낮 12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의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27일 야간조 조합원 1만여명이 28일 오전 6시 퇴근하면서 투표했고,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도 이날 오전 중 공장에 나와 투표만 한 뒤 곧바로 퇴근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 단협상 총회시 정시간 근무를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합원들은 투표 후 퇴근해 오는 8월6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고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이 나와야 가결된다.
노사는 이날 가결되면 여름휴가 후 올해 임협 합의안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제 18차 교섭에서 임금 7만665원(기본급 대비 5.1%) 인상, 호봉제 도입분 7천335원 지급, 임협 체결 즉시 성과급 100% 및 품질.생산향상격려금 100만원 지급, 올해 사업계획 100% 초과시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150% 지급,품질 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11월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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