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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시를 바꾸자] 외국인 근로자도 도시공동체 일원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도 도시공동체의 일원이나 다름없다. 집단 거주촌을 형성하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제조업 등 기초산업의 경우 이들의 노동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우리 도시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이들을 공동체의 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국경없는 마을ㆍ거리`조성운동은 새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인 집단 거주촌인 안산시 원곡동 일대를 `국경없는 마을ㆍ거리`로 조성, 내국인과 한 데 어울리며 새로운 도시공동체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99년부터 시작됐다. 국경없는 학교, 공동 탁아소, 공동체 농장, 국경없는 장터, 국가별 자치회 구성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안산 외국인 노동자센터의 목표다. 노동자 센터는 현재 `국경없는 마들 원곡동`이라는 타블로이드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센터 박천응 목사는 “동네 주민과 외국인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한 데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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