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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시장 '여풍씽씽'

다이어트 열풍으로 큰손 부상

작년 보다 구매량 66% 늘어

다이어트 열풍이 확산되면서 여성 고객이 자전거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G마켓은 5월 자전거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 구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6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남성은 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 여성의 성장세가 가장 뚜렷했다. 40대 여성의 구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했고 30대(56%), 60대(50%), 50대(40%), 20대(18%) 순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전거 바구니도 여성 구매량은 31% 늘어난 반면 남성은 14%에 그쳤다.



G마켓은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이로 남고 싶은 ‘노마족’와 ‘노무족’이 늘어나면서 운동이나 다이어트 용도로 자전거를 구입하는 여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이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신제품이 많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G마켓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자전거 관련 카페만 1만여곳이 넘을 정도로 나들이철을 맞아 자전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건강 관리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어 여성의 자전거 사랑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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